가을도 저만치 떠나려 하네
떠나보냄이 아쉬어
춘천 배달 갔다가 홍천으로
남면 하립골에 들러서 주인이 집 비운 사이 구정초를 바라보며
김밥을 소풍온듯 먹으니 행복이 별거 더냐
아이들과 잠시 행복한 시간 뒤로 하고
동면
러스틱라이프 카페로
친구는 일하러 가고
주차장이 미어터지도록 밀려드는 손님들로
친구의 아들들은 정신없이 바쁘고
잠시 정원에서 차 한잔하며
친구부인의 노고에 감탄하며
아름답에 잘 가꿔진 정원을 보면서 마시는 차 맛이 일품이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