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가 아파요.
그러나 여전히 활동적입니다.
이 녀석 아낌없이 날 좋아하거든요.
평소에 밥도 잘 안챙겨주고 산책도 못 시키고
놀아주지도 못하지만
여전히 1순위
애기때
장염 걸려서
많이 아팠을 때
낮에는 남편이 지키고 밤엔 내가 같이 자면서
보살펴줘서 그러나 봐요.
까분다고 툭툭 때려도 여전히 나만 보면 키재기 하자고 하지요.
어깨에 두 발 올리고 까불어대곤 하였지요.
2018년 7월쯤 변비에 탈장이 되어서 수술을 했는데
그자리에 또 탈장이 되어 수술 받아야 해요.
이번에 터지면 서울에 큰 병원 가야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원주에 대형 동물병원이 생겨서
내일 가려고 해요.
의사가 겁주네요.
나이가 많아서 마취하고 못깨어날 수 있다며
그럴 일 없으리라 생각하고
내일 오후에 갑니다.
잘 마치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