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내린 비가
오늘 낮에도 주룩주룩
올 겨울 가뭄은 없을 듯 합니다.
일주일 간격으로 내린 눈과
어제 오늘 내린 비가
대지를 흠뻑 적셔줍니다.
이제 냉이와 쑥도
지난 가을에 뿌려 둔 토종배추도
파랗게 올라오고
내 마음도 들판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무리한 탓인지 허리가 영 시원찮아서
찜찜하네요.
올해는 좀 지난해와는 다르게
평상시 생활로 돌아가고픈 마음 간절합니다.
거리낌없이 만나서 이야기하고 밥도 같이 먹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