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개

자유게시판

하동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작성자 : unba*** , 일반 | 조회: 279 | 날짜: 2022-03-09 13:57:03



하동으로 남해안으로 여행가자 한게 어언3년이지나

지난 화요일 출발했다.

1박2일로

그것도 서로 바쁜시간 배려하여 여러번 날짜 수정하고


인제서 5시에 출발한 동생이 춘천서

 유기농포도농사 짓는 동생과 혼천에서 만나 합류하고

우리집에 7시도착

새벽에 출발한다고 아침을 못먹으니

내가 찰밥 할테니 반찬 만 몇가지 챙겨와라 했더니

냄비뚜껑 솥뚜껑 모두 챙기고 코팰에 식탁과 의자까지

신림을 출발하면서 떠오르는 아침해를 보며 즐거워하며

안동휴게소 한켠에 차를 세우고

시락국을 데우고 경옥이가 해온 맛난 반찬을 차려

우리 아침을 해결하고

커피까지 한잔 타서 마시고

운전대 막내한테 넘기니

둘째가 그런다.

 우와 속이 다 시원하네

빵빵달려주니.....

이런..... 내가 운전하는게 답답했던 동생들

그렇게 한바탕웃고


보리암에 도착하니

차안에 여인들의 함성이 가득하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환상적이니 말이다.

산능선에 차를 주차하고 5번이나 보리암을

다녀온 난 차에서 쉬고 못가본 동생들만 올려보냈다.

2신간후 하산하여

미조항으로 달린다.

항구에서 갈치조림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정토담 경매사를 만나 건어물 사고

섬진강변에서 참게찜을 먹자하여 화계장터로 이동

차안에서 주섬주섬 과일이며 먹은탓에 저녁은 생략하고

화계장터와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악양에서 한옥민박을 구해 하루 묵기로 했다.

우리 서로 사는 방법은 다를지라도

내 욕심 채우려 거짓으로 말하지 않으며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정직한 여인네들이다.

그러니 서로 통하는게 많다.

장거리 운전에 피곤한 두 여인들은 코를 도롱도롱 골며 자고

둘째만 그 소리에 못내 잠못들어 하는구나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권한이 있을 경우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글 정리를 못하는 사람 unba*** , 일반 2021-12-05 19:10
이전글 하동 (2) unba*** , 일반 2021-11-21 21:18

비밀번호 확인

댓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 확인

게시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번호제목작성자등록일조회수
2200 병원신세 unba*** , 일반2024.03.1919
2199 요녀석 봐라 unba*** , 일반2024.03.0535
2198 아이들과 한바탕 unba*** , 일반2024.02.2853
2197 서울서 버벅거리다. unba*** , 일반2024.02.2775
2196 보통의 존재(원주mbc) unba*** , 일반2024.02.18164
2195 2024년 설날 unba*** , 일반2024.02.09162
2194 겨울은 겨울답게 unba*** , 일반2024.01.22177
2193 2024년1월2일 unba*** , 일반2024.01.02166
2192 12월도 중순인데 unba*** , 일반2023.12.13160
2191 하늘의 별이 되신 내 엄마 unba*** , 일반2023.11.2191
2190 배추 농사 unba*** , 일반2023.10.2871
2189 한가위를 맞아 unba*** , 일반2023.09.2865
2188 한낮은 그래도 unba*** , 일반2023.09.1163
2187 23.07.31 사랑스런 소우야 잘가라 unba*** , 일반2023.07.3173
2186 민간정원 unba*** , 일반2023.07.2762
2185 비가 많이 온다 unba*** , 일반2023.06.2961
2184 친구가 하늘나라로 unba*** , 일반2023.06.2643
2183 칭따오 박람회 unba*** , 일반2023.06.1460
2182 사유원 unba*** , 일반2023.05.1642
2181 사라진 양귀비 unba*** , 일반2023.05.1044

비밀번호 확인

게시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 확인

댓글/답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공지] 2023년 힘차게 출발...
회사명 : 정토담 | 사업자등록번호 : 224-09-91890 [사업자정보확인] |
주소 : 강원 원주시 신림면 신림2리 57-1
통신판매업 신고 : 제 2005-00102호 | 연락처 : 033-762-0675 | FAX : 0504-027-7570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정영애 | 대표자 : 정영애
contact : unbangull@hanmail.net for more information. hosting by ㈜ 가 비 아 씨 엔 에 스
회원님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비밀번호
신규 비밀번호
신규 비밀번호 확인
비밀번호는 영문 대문자, 영문 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을 조합한 8~2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