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딸아이랑 여행 가려고 보름전에 계획을 세웠지만
딸아이 사정으로 무산되고
저번주에 진행될 행사는 이태원 참사로 연기되고
이번주에 하게 되었다.
난 당연히 참석이 어렵다고 했고
여행이 취소 되었으니 집에서 쉬자 하고 있는데
자리가 많이 비었다고 연락이 와서 여행이 취소 되었으니 참석한다고 하고
아침 일찍 갔다.
하지만 우리 자리가 너무 동떨어진 곳이라 썩 내키지 않았지만
사정을 잘 아는지라 아무 말 않았다.
총 6개 업체
우리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이 말만 되풀이
내가 나섰다.
모두 모여 있는 자리로 가서 공간을 먼저 살펴 본 후
우리 자리 옮깁시다.
여기 아니요.
그리하여 5시면 끝나지만 4시에 자리 이동
때 맞추어 장때비는 내리고 우리는 제품이 무거운지라
그 자리에 모으고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 덮어두고 왔지만
이 빗속에 걱정으로 밤새 뜬 눈으로 지샐 거 같으네
정토담 제품이야 유리병이라 괜찮지만
이뜰 제품은 원목이라 걱정이 태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