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장 바닥 콘크리트 치는 날이라 레미콘이 들어오는 날
일기예보에 비가 오고
다행이 오후엔 안온다는 예보를 보고 타설 준비를 한다.
펌프카와 레미콘 준비하고
난 서둘러 원주로 배달 준비
8군데
코스를 종이에다 적어서 체크하며 동선을 단축한다.
점심도 굶은체
차안에서 빵을 우적우적 먹으며
마지막 한 곳이 남았는데 집에서 전화가 온다.
콘크리트 칠 때는 힘드니 맛잇는 걸 사오라네
알았다고 회초밥을 사서 가마하고
주문해달라고 딸아이한테 전화 하고 마지막 딸아이집에 야채랑 빵 배달하고
초밥 찾아서 신경바짝 쓰며 달린다.
신선할 때 드시게 하려고
오다 보니 레미콘 차가 하나 대기중이네
진입로가 없어서 꽃밭을 가로질러 냉장고에 넣으라 하고
허긴진 배를 채운다.
찬밥 한 덩이로
마지막 레미콘을 줌ㄴ하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교대로 회초밥을 먹는다.
나도 먹고 싶은데
하나가 모자란다.
그런데 레미콘 기사가 가시는바람에 내 몫도 있는것을 한가 남았다고 가져다 주는데
난 이미 찬밥으로 배를 채운뒤라 .....그래도 몇 점 집어 먹으니 어라 참 맛있네
시멘트 바닥이 깨어져서 너덜너덜한 창고 앞 이있는데
이제 말끔하고 넓직한 마당이 되었네
내일은 장독대 디딤석 매지나 넣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