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가들이 와서 옥수수 심고
잔디밭에 흙 채워넣고 빨리 번지라고 복합도 뿌려주고
싱싱한 상추 따다가 고기도 먹고
어제 오후 상추쌈으로 저녁 먹자하고
밭에 가본 나
아~~/정말 욕 나온다.
지난해 그렇게 촘촘하게 울타리 쳤는데
뱅뱅돌면서 확인하다보다.
딱 한 곳 약간 허접하게 했던 곳으로 철망을 들고
들어와 감자의 씨를 모두 뒤져서 따먹었다.
뭐 먹을게 있다고
싱싱한 것을 다시 심고 물도 주고
철망도 보강을 하고
오늘 조찬 모임 가려고 5시반에 나가보니
또다시 파헤쳐져 있구나
찰사가 얇은것도 아니었는데 끊고 들어왔다.
햇살이 퍼지기전에 다시 심고 물을 주고
나왔지만 온통 신경이 감자밭으로 향한다.
묶은 감자를 샀다.
지금이라도 다시 심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