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졸려?
설날 우리 집에 온 아가들이 내게 한 말이다.
전날 아이들과 함께 자면서 밤잠을 설친 탓에
잠깐 좀 잘까 하고 누웠는데
아이! 유산균이 띁어지지 않아 좀 해줘
그래 내가 해줄게
그리곤 먹게 해줬는데
아이는 가지 않고
아이
내가 재워줄게 하면서 토닥토닥 해준다.
잠시 후 쉬마려 하기에 화장실에 대려다 주면서 보니
유산균은 먹지 못하고 할미 재운다고 토닥토닥 하면서 발등에 다 흘리고 말았네
그 마음이 내게 전달되어 한없이 고맙고
따스함이 아직 까지 남는다.
사랑스런 민이 설아 새해도 건강하게 잘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