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렇게 이뿌게 피어나던 두메양귀비가
어느날 사라지고 없었다.
귀하디 귀한 흰동자꽃은 남편이 흙을 덮어서 죽이고
구할래야 구할수도 없고
이 두메양귀비는 파는 곳이 있어서 3포기 심엇다.
꽃봉우리가 살짝 올라온다.
2023년
꽃을 많이도 심었다.
마음이 급해진다.
내가 이 세상 하직 하기 전에 꽃동산을 만들고 싶어서이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올해는 철망으로 얼기설기 둘러진 울타리 모두 철거하고
화살나무로 바꾸고
내가 좋아라 하는 꽃들로 정원을 만든다.
10년계획으로 추진중이다.